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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인의 연기수업   |    마이클 케인

1. 마이클 케인의 연기수업_마이클 케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인 <마이클 케인의 연기수업>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마이클 케인의 연기수업이라는 책은 제목을 통해 짐작할 수 있으신것처럼 명배우 마이클 케인이 자신의 연기법에 대해 쓴 책이죠. 마이크 케인하면 지난 수십년 동안 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많이 펼친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이죠. <킹스맨>, <다크나이트>, <칠드런 오브 맨> 등등 떠오르는 영화가 정말 많죠. <사이더 하우스> 그리고 <한나와 자매들>을 통해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두 차례나 받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BBC에서 마이클 케인이 했었던 <액팅 인 필름>이라는 강의를 옮긴 책입니다. 이 책은 그 자체로 연기자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조언이 담긴 아주 좋은 교본이면서, 동시에 단지 연기의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직업인으로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인생론으로도 읽힌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한 마이클 케인의 곡진하고도 솔직한 충고가 가득하고요, 우디앨런, 윌리엄 와일러 등등 우리가 잘 아는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하는 일화도 많습니다. 그런 일화들이 너무나 흥미로워서 한 번 열게 되면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2. 이젠 내가 밉지 않아_애널리 루퍼스
미국의 시인이면 저널리스트인 애널리 루퍼스의 책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자기혐오’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랜 세월에 걸쳐서 스스로를 미워했다는 저자의 고백, 그리고 또한 이와 유사한 이들에 대한 인터뷰, 자기 혐오에 대한 심리학 연구 사례들을 종횡무진 누벼가며 쓴 인상적인 에세이 입니다.
저자는 굉장히 진진한 고백의 말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기술된 이 책이 어떻게 끝을 맺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무릅쓰고 마지막 장을 펼쳐보았는데요,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쁘다.”
이 문장으로 이 책을 맺어져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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