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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식

신라 소녀, 청해진을 건너다

작가
김용만,이상권,
발매
2018.05.30
브랜드
[스콜라]
분야
[어린이/청소년]
페이지
128p
크기
180*230mm
가격
12,000원
ISBN
9788962479225
  • 교보문고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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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교류하던 천년 왕국 신라!”

     

<어린이 역사 외교관>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교류했던 진취적인 우리 역사와 열린 가치관을 알려 주는 역사 동화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라 소녀, 청해진을 건너다어린이 역사 외교관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신라 상인의 딸 선화와 아라비아 상인의 아들 신드바드의 우정을 그렸다. 통일 신라 시대,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와 함께 해적에 맞선 두 아이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진다.

 

해상 무역을 위협하는 해적에 맞선

신라의 선화와 아라비아의 신드바드!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선조들은 다른 나라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이고자 했다.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발전을 꾀했다. 신라 소녀, 청해진을 건너다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신라 소녀와 아라비아 소년의 만남이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녹여 냈다. 여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라비안나이트의 신드바드를 아라비아 무역상의 아들로, 당시 해상왕이라 불리며 해상 무역을 지휘했던 장보고를 주요 인물로 등장시키며 재미를 더했다.

이야기는 신라의 내로라하는 상단의 딸, 선화와 아라비아 무역상의 아들 신드바드가 국제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다. 문화가 다른 탓에 크고 작은 오해도 있었지만, 둘은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인정하며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중 항해를 떠난 둘의 아버지들이 해적에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화는 신드바드와 함께 청해진으로 건너가 장보고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어린 나이에도 다부지게 상단을 이끌어 나간 선화와 호기심 많은 소년 신드바드 앞에, 가슴 뛰는 모험이 펼쳐진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통일 신라 시대의 정치·경제·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여러 정보가 담겨 있다.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이끌었던 장보고의 업적, 주요 해상 경로, 특산품과 주요 거래 물품, 해상 왕국으로서의 위상을 가능케 한 우수한 선박의 구조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과 이슬람 신앙의 중심지인 메카, 이슬람교를 처음 만든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한 이야기 등 이슬람 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담겨 있어 학습에 도움을 준다.

 

 

세계를 누볐던 황금의 나라, 신라의 비밀!

 

신라는 삼국 가운데 가장 발전이 늦은 데다 작고 힘도 약했지만, 대륙을 누빈 고구려와 해상 강국 백제를 물리치고 삼국 통일을 이루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신라가 8~9세기 동아시아 바다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는 것이다. 신라가 이러한 번영을 누리고, 천년 왕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신라인들이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에 빨리 적응했다는 점이다. 당시 신라인들은 주변 여러 국가와 활발히 교류하며 문물을 주고받았다. 청해진을 기점으로 해상 무역이 발달했고, 당나라와 왜국, 발해는 물론 멀리 동남아시아와 인도까지 세력을 뻗었다. 책 속에서 선화의 집안인 금성 상단이 진출했던 해상 무역 경로와 외국 곳곳에 퍼져 있었던 신라인의 집단 거주지, 신라방에 얽힌 사건들을 보며 당시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이슬람 문화는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우리 선조들은 아라비아 세계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선화가 낯선 신드바드에게 마음을 연 것처럼 외국인을 두려워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서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또한, 통일 신라 시대에는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흔히 옛날에는 여성이 집에서 살림만 하고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신라에서는 여성이 왕이 되었고, 장사도 했으며, 외국에 나가 물건을 팔기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화의 어머니 아초랑의 이름은 8세기 무렵 일본과 무역을 했던 상단의 주인 자초랑의 실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렇듯 통일 신라를 화려한 번영으로 이끈 데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낯선 문화를 포용력 있게 수용했던 신라인들의 태도가 원동력이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진 요즘, 신라 소녀, 청해진을 건너다는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칠 우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열린 가치관과 자세를 알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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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문화연구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구려 역사를 중심으로 생활사와 문명사를 연구, 저술하며 <서울 자유시민대학> 등에서 강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쓴 책으로는 성인 역사서 고구려의 발견》 《세상을 바꾼 수레》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조선이 가지 않은 길등이 있고,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고구려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도로 보는 우리바다의 역사》 《다문화 한국사등이 있다.

 




이상권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고, 수십여 차례에 걸쳐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면서 그림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단풍 나라로 가는 배》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마지막 황후》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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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라의 대표 무역상인 금성 상단의 문희와 아라비아인 상인 압둘라가 혼인식을 올리는 날이다. 금성 상단의 외동딸인 선화는 식에서 신랑 쪽 하객으로 참석한 아라비아 소년 신드바드를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차츰 우정을 쌓아 나가고,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상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운다. 그러던 차에 신드바드가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로 떠나게 되고, 마침 선화도 당나라로 출항하는 배를 타고 첫 항해를 하게 되면서 잠시 이별하게 된다. 또한, 같은 날 선화의 아버지 김유성 단주는 알리 상단과 협력하여 인도까지 무역을 하러 나간다. 그런데 그 길로 선화와 신드바드의 아버지들의 소식이 끊겨 버리고 만다. 당시 동아시아 바다에는 신라, , 일본, 아라비아 상인들이 배에 값비싼 물건들을 싣고 다녔는데, 해적들이 이런 배들을 노려서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선화와 신드바드는 아버지들이 해적에게 납치된 것을 알게 되고, 청해진에서 널리 이름을 떨치고 있는 해상왕 장보고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해적들을 물리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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